강의를 듣기 전부터 복지훈 선생님은 추리에서 주연 부주연, 명제 3단 논법으로 유명하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처음 강의에서는 명제란 무엇이고, 분리할 수 있는 명제가 있다면 분리할 수 없는 명제가 있고, 분리할 수 있는 명제는 어떻게 대우로 바꾸는지 알려주셨습니다. 흔히 많이 착각하고 있는 게, 대우명제로 만들라고 할 경우, 예를 들면 키가 크다-키가 작다로 바꾸는데, 키가 작다는 것은 크다의 반대어지, 대우 명제에 성립이 안 됩니다. 그래서 대우명제로 만들 경우 부정을 해서 키가 크지 않을 경우라고 바꿔줘야 합니다. 복지훈 선생님께선 수험생들이 흔히 자주 하는 실수 예시를 들어주면서, 어떻게 올바르게 접근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3단논법 문제를 풀 때 머리로 바로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을 위해 벤다이어그램 그리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벤다이어그램 그림을 그릴 때, 개념이 몇 개 나오냐에 따라 동그라미를 그려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A는 B이다의 같은 말은 A중에 B가 아닌 것이 없다이며, 문제에서 A중에 B가 아닌 것이 없다는 모든 A는 B이다로 먼저 바꿔준 후 벤다이어그램을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모든 A는 B가 아니다는 어떤 A도 B가 아니다와 같은 말이며, A중에 B인것은 없다와도 같은 말입니다. 모든으로 수식하는 것은 대우명제가 있는데, 어떤으로 수식하는 것은 대우 명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점을 꼭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어떤 A는 B이다는 A중에 B인것이 있다와 같은 말이며, 어떤 A는 B가 아니다는 B인 것은 A가 아니다와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같은 말을 바로바로 파악해야 하는 것도 문제 푸는 시간을 절약하는 팁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념이 4-5개가 나온다면 이런 문제는 어려우니, 아예 넘어가거나 나중에 시간을 들여서 푸는 것도 팁이며, 만약 풀어야 한다면 A와 B가 포함관계를 나타내거나, 서로 별개의 관계를 나타내는 명제가 있는지 확인을 한 후 그림을 그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3단논법에서는 그 존재가 존재하려면 한 개의 영역에서 무조건 있다는 걸 표시해야 하므로, 그 영역을 나타내는 영역이 총 4개인데, 3개가 없다고 표시되어 있으면 나머지 하나는 꼭 있다는 걸 표시해야 한다는 게 아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디에서 들은 적도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복지훈 선생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3단 논법을 잘 못 풀거나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수험생들에게 이 강의를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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