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언적 삼단논법에 대해 질문하셨네요.


1. '모든'은 문장의 중간에 위치하더라도 앞에 있는 명사를 수식합니다.

그런데 이 명제에서 문장의 중간에 '모든'이 보입니다.

따라서 이 문장에서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은

이 '모든'의 수식을 받아 주연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한편, 명제의 앞부분에 아무런 수식어가 없는 경우에는

'모든'이 생략된 것이므로 이 경우도 주연된다는 점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2. 명제의 뒷부분에 나오는 개념은 반드시 긍정, 부정여부로만 주연여부를 판단합니다.

명제의 중간에 '모두'가 있더라도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는 앞에 있는 개념을 꾸미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이 문장에서 '인격이 훌륭한 사람'은 긍정되었으므로 부주연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명제의 뒤에 등장하는 개념은 긍정, 부정에 의해 주연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이미 설정한 개념이 와도, 부정된 개념이 와도 그 나름대로 주연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하지만 명제의 앞에 등장하는 개념은 무엇의 수식을 받는가에 의해 주연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이미 설정한 개념만 허용하며, 부정된 개념이 오는 경우에는 공식 자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다만, 해당 문장을 같은 의미의 다른 형태로 바꾸어 원래 설정한 개념으로 구성된 문장으로 바꿀 수 있으면

그제서야 비로소 공식을 활용하여 옳고 그름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2번 선택지나 5번 선택지는 그 명제의 형태를 바꾸어

'인생경험이 많은 사람'과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구성된 명제가 되는지 살펴보아

그것이 불가능하면 답이 될 수 없다고 보고, 가능하면 공식에 적용하시면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기초추리강의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또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