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언삼단논법에 대해 질문하셨네요.


명제에서 이미 설정된 개념의 부정된 개념은 서로 다른 개념이 됩니다.

이렇게 부정된 개념이 명제의 뒤에 오면 이는 긍정문과 부정문을 바꾸어 생각하면 되지만

명제의 앞에 오면 그런 방법이 불가능해서 그냥 다른 개념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는 공식 자체를 활용할 수가 없게 됩니다.

해서 개념을 통일하기 위해 그런 방법을 활용한 것입니다.


전제 1이 부정+부정이라서 그런 것이냐고 문의하셨는데

이 명제는 개념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긍정+긍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개념을 '야구 응원가를 모르는 사람'과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 놓으면

전제 1은 긍정+긍정이 되니까요.


즉, 개념이 긍정이냐 부정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서 설정한 개념으로 구성된 명제가 되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앞서 설정한 개념으로 구성된 명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개념의 설정 단계에서부터 약간 신경을 써서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외에도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또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