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언삼단논법에 대해 문의하셨네요.


우선, 명제의 뒤에 있는 개념은 이미 설정된 개념의 부정된 개념이 와도

문장 자체를 부정문으로 보아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지만

명제의 앞에 있는 개념은 이미 설정된 개념의 부정된 개념이 오는 경우에는

아예 다른 개념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전제 1과 결론을 모두 부정처리 했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전제 1에 나오는 개념을 '교통량이 많은 곳'과 '대기의 질이 나쁘지 않은 곳'으로,

결론에 나오는 개념을 '대기의 질이 나쁜 곳'과 '인구가 적지 않은 곳'으로 설정하신 것이 됩니다.

그러면 앞서 설명드린대로 볼 때 이미 개념이 4개 이상 등장하게 됩니다.

공식의 활용은 3개의 개념이 등장하는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공식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선택지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개념 가운데 '인구가 적은 곳'도 등장하기 때문에 이것까지 감안하면

전제 1의 뒤에 있는 개념을 대기의 질이 나쁜 곳이라는 개념으로 설정해서 긍정문으로 보고

결론의 뒤에 있는 개념을 인구가 적은 곳이라는 개념으로 설정해서 긍정문으로 보는 것이

공식을 활용하기 위한 요건을 갖추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시거나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또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