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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7살 여자입니다. 급여와 복지에 관해 좀 토로할려구요.
저희 회사는 주 5일제 출퇴근 9~18시 야근X, 주말근무X 입니다.
월급은 150(식대 및 보조비 포함) 연봉은 2500인데요. 년에 상여금 두번 명절 보너스 대명절 두번.
업무가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그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요.
제가 막내라서 저한테 일이 몰립니다...ㅠ 서로 안할려고 하는게 보이거든요.
남들 한가한데 저 혼자 일을 처리하려다보니 좀 짜증나는 건 사실이에요.
부서에 여직원이 많아서 속닥속닥 뒷말도 많고, 그래서 신경쓰이는 부분도 많고...
월급이 작아서 참 구두쇠도 많아요...ㅠㅠ 남한테 얻어먹으려고나 하고...
하는 일이 생산적이지 않고 일 받을때마다 짜증납니다ㅠ
사람들 스트레스가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이 싫으니 한 공간에 있는거 자체가 엄청 괴롭습니다
이직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일한 만큼 버는거라고 합니다
많이 벌지만 늦게 퇴근하는 측근들은 저처럼 벌고 칼퇴하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칼퇴하는 저는 쥐꼬리만한 월급받고 여가시간을 즐기기가 힘듭니다
차비, 식비, 통신비, 보험, 친구들 만나고, 필요한 생활용품(옷,신발,화장품) 사고 적금까지 할려면 허리가 휩니다
칼퇴하는데 여가시간 즐길 돈이 없습니다ㅠ
어차피 애 낳고 다닐거면 많이는 못벌어도 칼퇴하는 이곳을 참고 다녀야 할까요?
아니면 이것보다 더 받고 퇴근시간 늦지 않는 곳을 찾아야 할까요?
사람마다 중요시하는게 다 다르겠지만
한달에 150 너무 가혹합니다
제 주위에 저보다 월급 적은 친구 없습니다
전문대 나오거나 대학 안나온 친구들도 저보다 더 많이 받아서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대학 나온거 아깝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1-20만원 더 받고 일 빡쌔게 시키는 곳에서 일하기는 또 별로인거 같고..
이직하게되면 현재에서 얼마가 플러스되야 적절한건지도.. 애매합니다
다른 분들은 한달에 얼마나 저축 하시나요?
전 일년에 천만원 모으려면 정말 정말 열심히 아껴야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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