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연봉협상이라는 이름으로 숫자를 부르며 서명하라는 일이 있었었었습니다.
협상 아닌 통보에 맘에 들지 않는 숫자를 보며 받아들일 생각을 달라며
이름 석자 안적고 나왔었어요.
그러다 휴가내겠다니까 서명하고 가라더군요.
울며 겨자 먹기네요...했더니, 그럼 내가 일을 잘한거네?
이럼서 그 후엔 제게 삐져서 데면데면했었어요.
왜 삐졌느냐고요?
지가 열씸 만들어둔 연봉 숫자에 제가 감사히 받아 들이지 않아서요....ㅡㅡ+
그와 면담을 해보니 그때 부터였다고 인...정하더라고요.
성추행 사건이 있었었었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그 여자아이는 고소에 피해 보상과 본부장의 사표를 요구했어요.
저는 친분이 있단 이유로 어느 샌가 저는 주동자가 되어 본부장을 밀어내려 했던 핵심 인물로 손꼽혀 있었어요.
억울하고 기가 찼지만 당사자인 본부장에게 어찌 이런 상황까지 내가 연루되어 있었는지 몰겠다며
혹, 그리 생각하는 건 아닌지 물었지만 사람들 떠들어 대는 소리에 너가 괜히 상처 받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흥분한 저를 이해시키려 하더라고요.
되려 걱정된다던 저를 달래며 옴팡지게 남아 있던 앙금은 주책스럽게도 어느 팀장에게 떠들어대
남말 좋아하는 지지배들이 절 곱씹게 되어버렸어요.
출장을 가던, 부서 이동이 있던, 직급이 오르던,
회사에서 널 케어한다고 직원들은 생각할거야 라며
생색을 내는 밴댕이의 본부장을 어찌 믿고 배우며 함께 일할까요?
해당 게시글의 저작권은 작성자와 해커스잡 사이트에 있으며, 해커스잡에서 제작하는 자료 등에 활용 될 수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및 퍼가기를 금지합니다.
댓글 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