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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어제 완전 어이상실하는 일이 있었네요 ㅎㅎ
저번주에 한진화학 이라는 곳 면접을 보고 그제 오후 늦게 합격 전화가 왔었습니다. ^^
합격 했다고 담주부터 출근할 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현재 제가 지방에 거주하고 인턴 중이라 하던 일 마무리해야되서 시간을 조금 주시면 안되냐고 묻자
전화 주신 분이 권한 밖이라 상급자 분께 여쭤보고 말해준다고 하더군요
조금 뒤에 전화가 다시왔고 그럼 11월1일부터 일 가능하냐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된다고 고맙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밤 늦게까지 애인이랑(결혼할사람) 이야기하면서
연봉작은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전공과 관련된 회사라 열심히 해보자라고 서로 다독이면서 결론을 보았죠.
8시 조금 넘어서 아침에 출근준비하는데 전화 한 통이 왔었습니다(인턴생활을 하므로) 전화번호를 보니 한진화학 이더군요.
전화를 받아서 이야기를 듣는데
그쪽 직원 왈.
" 11월1일은 너무 늦다고 캔슬됬다면서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 뽑았다고 입사취소 됐다면서.."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출근 준비하다 완전 어이상실~~~~~
아무리 제가 취준생입장으로서 을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너무 배려없더군요.
제가 담주부터 일을 안간다고 한것도 아니고 혹시 이러한 상황인데 조금 연기 가능할까요 라고 분명히 물었었고 안된다고 하면 담주부터 가겠습니다 말했고
상급자가 허락했다고 그쪽에서 11월1일되냐고 물어서 고맙다고 하고 끊었는데..ㅋㅋ
그냥 웃음만 나더군요..
이렇게 배려없는회사 차라리 안가게된거 잘된거라고 생각하지만 참 씁쓸하네요 ^^
결국 회사를 키우는것은 직원들인데.. 그걸 잘 모르는듯 ㅎㅎㅎ
닥취님들...같은 취준생입장으로 있었던 일 그냥 이야기 해봅니다.
태클은 사절이구요 .^^ (이해바람요)
서두없이 글 써서 죄송합니다 ^^
아참.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ㅎㅎㅎㅎ면접갔는데 면접비 안주는곳 이 곳이 처음이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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