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의 구조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현재 자동차 안전도 평가와 관련된 직무로 인턴을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가르쳐주지않는 자동차의 부품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동차의 구조는 크게 바디와 샤시, 파워트레인, 전장부품으로 나누는데 바디와 샤시는 예전 분류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즘에는 샤시를 제동장치와 조향장치, 현가장치로 분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때 현가 장치는 바퀴와 직결된 장치로 서스펜션을 이용해 충격을 완화시키는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샤시부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를 분류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데 엔진을 포함한 파워트레인과 샤시,하부 프레임을 포함한 모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 바디를 얹으면 자동차가 완성이 되는데 이 바디의 형태와 모양에 따라 다른 자동차 모델이 됩니다. 그래서 현대와 기아 자동차는 비슷한 세그멘트의 차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같은 플랫폼을 다른 차종끼리 공유를 하게 되면 개발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말씀해주신 것이 전기차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었습니다. 전기차는 대용량 베터리를 사용해야 하기에 베터리도 크고 무거워 차의 하단에 배치를 하게 되어 플랫폼 모양이 스케이트보드 모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바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디는 차의 차체를 의미하며 차의 겉모습을 결정하는 익스테리어 설계와 내부를 결정하는 인테리어 설계가 있습니다. 이 바디가 총돌과 안전성, 경량화, 소음진동, 법규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셨는데 제가 인턴하고 있는 직무가 충돌안전성을 판단하는 직무이기에 바디의 내용이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장부품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전자전기공학부이다보니 무엇보다 관심있게 알아본 부품이 전장부품이었습니다. 또한 실무에서도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이 전장부품이어서 제일 신경써서 들은 부분입니다. 크게 와이어링하네스와 전자장치로 나누는데 와이어링하네스는 말그대로 부품들을 이어주는 와이어들을 의미합니다. 부품 사이를 이어주어 부품들이 제대로 작동하도록하며 통신 모듈 사이에서도 중요하게 쓰이는 부품입니다. 이때 파워 매니지먼트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자동차에서 발생한 전력을 각 장치로 분배해주는 역할을 하며 대표적으로 퓨즈박스가 있습니다. 실무환경에서는 퓨즈박스를 보고도 무엇을 하는 장치인지 몰랐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차량의 동작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자장치로는 클러스터(계기판)와 HUD, 스마트키, IMS, 블랙박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차량의 목적과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지는 못했지만 전장부품의 종류를 보며 전장부품을 설계하고 싶은 제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차량의 전장부품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며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 제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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