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간인 오늘은 어제 들었던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한 연장선이었습니다. 오늘은 개발 과정의 좀더 자세한 사항들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동차 개발 과정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일정표로 정리하여 보여주셨는데 개발 과정이 한눈에 들어와 강의를 들을 때 좀 더 이해하기 쉬웠고 기억하기에도 쉬웠습니다.
개발을 시작하면 모델을 고정합니다. 자동차의 디자인과 모든 설계 사양이 결정된다는 의미이며 그 전에 시스템 요구사항에 맞는 모든 부품의 업체가 선정됩니다. 그리고 선행 시작차라 불리는 T-car 가 만들어져 성능 및 신기술을 확인합니다.
그 이후로 all 도면이 만들어져 프로토 차량이 만들어지는데 이 프로토 차는 연구소에서 제작이 되어 초기 차량의 설계적 문제 및 성능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때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위해 약 250~300대의 프로토 차량이 제작된다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 DV라고 불리는 디자인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설계 검증을 하고 요구사항이 제대로 만족을 하는지 등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프로토 단계의 마지막에 Master car라는 설계 문제점이 해결된 프로토의 최종 모델을 제작합니다.
프로토에서 어느정도 수정이 완료가 되었다면 이후 P1(PILOT 1)단계로 넘어가 ALL TOOL을 갖춘 연구소에서 양산에 준하는 설비로 제품을 제작합니다. 이때 PV라 불리는 product validation이 이루어집니다. 여기서는 DV와 다르게 제품 유효성을 검증하고 품질 4M 관리 방식으로 만든 제품을 검증하게 됩니다.
이후 양산 금형과 양산 공정이라는 FULL TOOL을 갖춘 P2단계가 실시되어 부품 및 설비 문제점을 개선하고 확인합니다.
문제점이 개선되면 차량의 양산으로 넘어가 차량을 생산하게 됩니다. 연구소 PILOT에서 사용한 설비와 지그를 양산 공장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차가 개발되는데에는 약 24개월의 시간이 걸리고 신차가 아닌 파생차는 약 18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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