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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2월에 졸업한 25살 된 사람이에요.
너무 너무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려요.
운이 좋아 작년 여름부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에서 인턴을 시작했고,
약 5개월간 열심히 무보수로 인턴경험을 마감 하게 되었습니다.
9월 마지막 학기에도 증명서로 대체를 하고 회사를 다니다가,
아주 갑작스럽게 아빠가 돌아가시는 불운을 가졌어요.
회사에서 차장님께서 잘 봐 주신 탓에 프리랜서라는 명목아래
사실 알바이지요.
무튼 지금까지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원 채용이 없고,
아주 가끔 특채를 뽑는 곳이라 이 곳에서의 취업은 꿈도 꾸지 않습니다.
계속 이곳 저곳 이력서를 넣던 중,
그간 하고자 희망 했던 곳에서 연락이 와 면접을 보았습니다.
월급이 많이 작은 것도 알고 있었으나,
예상보다 작았지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하고 싶은 분야이나 정직이 될 가능성이 없고,
면접 본 곳은 정직이고 하고 싶은 분야 이나 월급이 생각보다 턱없이 작네요.
집에는 동생이 둘이나 되어 막내 동생은 고3 이고..
이러다보니 생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런 상황에 부서에 프로젝트를 코앞에 두고 직원분이 나가시는 바람에
제가 많은 부분 일을 떠 맡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들 생각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접 본 곳에서는 월급이 작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없는지 전화가 여러번 왔지만
너무 고민이 되어 받지를 못했습니다.
아직도 결정을 쉽사리 내리질 못하겠어서 주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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