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승무원, 그리고 항공사 면접.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chatper 1.




 

승무원이란?

 

항공사는 ‘예쁜 사람’이 아닌 ‘고급스럽고 세련된 전문 서비스인’을 필요로 한다.

흔히들 승무원을 일컬어 ‘백조’에 비유한다. 한참 예전의 표현이지만 고고하고 아름다운 겉모습과는 달리 물살 아래에서는 두 다리를 세차게 휘 저어야만 하는 가슴 아픈 백조의 모습에 승무원을 비유하고는 하는데, 이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미화시키는 표현에 불과하다. 승무원을 표현하는 가장 적격의 표현은 ‘빛 좋은 개살구’이다. 승무원을 꿈꾸는 많은 이들은 고급스럽고 잘 다려진 유니폼에 캐리어를 끌고 도도하게 걷는 모습, 각종 메신저에 유럽이나 미주, 휴양지에서 찍은 멋진 사진, 그리고 높은 연봉과 복지가 좋은 일명 ‘대기업’에 다닌다는 직업적 혜택을 보고 직업을 선택한다. 그러나 우리는 승무원의 역할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승무원의 주 역할은 말 그대로 ‘식음료 서비스’이다. 짧은 단거리 비행도 있지만 장거리 비행과 같은 경우에는 많게는 15시간 이상을 서서 시차에 적응할 겨를 없이 승객들에게 안전과 더불어 식사 서비스를 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3년, 5년을 차마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이들이 허다한 직업이다. 이러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면접에 임해야만 그토록 꿈꾸던 승무원이 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해서 승무원 면접에 있어서의 가장 큰 합격 포인트는 승무원의 직업과 면접을 바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방향을 설정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제 막! 승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당부의 글 첫번째.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는 승무원 학원이나 과외에서의 무료 이미지 메이킹 상담, 그리고 항공사 채용설명회를 비롯한 여러 특강으로 승무원이나 항공사 면접에 대해 알만큼은 알고 있다 라고 자부하는 지원자들이 꽤 많다. 하지만 면접관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고 한없이 작아지는 승무원 지원자들.

여러 학원이나 취업 사이트 자료방을 찾아보면 각종 항공사분석 자료와 승무원에 관련된 자료들은 여기저기 널려있지만, 애석하게도 마케팅의 일환이나 면접을 위한 도구일 뿐, 정작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을 어떻게 보고 어떤 어투로 자기소개를 하는지도 모르는 친구들이 허다한 현실이다.

 

과거의 승무원 면접은 미인대회 면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미지’ 특히 ‘시각적 이미지’에 평가 포인트가 쏠려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항공사의 면접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높고 낭랑한 목소리로 찍어낸 듯, 똑같이 작성한 그럴듯한 자기소개를 더듬더듬 읊으며 예쁜 눈웃음의 단아한 미스코리아를 방불케 하는 지원자는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존의 항공사 승무원의 이미지만을 생각하고 흉내만 내던 면접은 끝났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항공사 면접 뿐 만이 아니다. 경기가 어려워지고, 부적응으로 인해 1년 이내에 퇴직하는 신입사원들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존의 채용을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역시 실무적으로 일을 잘 수행해 낼, 그리고 오랫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착실하게 일할 사람을 뽑고 있기 때문에 허울뿐인 잣대만를 들이대지 않는다.

이제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나’라는 사람의 장점을 단적으로 드러낼 이미지와 스피치를 해야만 면접관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력서에서 보여 지는 스펙이나 예쁜 외모는 ‘나’라는 사람을 둘러싼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해커스 칼럼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항공사 승무원의 현실과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을 제대로 알고 전략적으로 답변 방향을 설정하는 법부터 효과적으로 면접관에게 어필하는 법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일러주어 면접관 앞에서 반짝 반짝 빛날 수 있는, 자신감 면접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전하려 한다.

 

 

HOT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한 직무분석 방법 [4]

직무분석

 

직무분석에 앞서 인사담당자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신입사원의 조기 퇴직률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14년 신입사원 채용실태에 따르면 전국 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5.2%로 집계됐다. 퇴사 이유 중 1위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7.6%로 나타났다.

 

위의 보도 자료와 같이 사직서를 제출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왜 회사를 그만두려고 합니까?”라고 물었더니 제가 생각하고 원하던 직무가 아닙니다.”라고 절반이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취업준비생으로서는 어렵게 들어간 기업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하지만 들어가기 전에 예상했던 업무와 실제 업무를 하는 것은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도 당장에 취업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직무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을 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은 채용에서 직무를 중요하게 생각 할 수밖에 없다.

 

직무를 중요시 하는 것은 자기소개서 항목을 봐도 알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자기소개서 항목은 작년에 4개였지만 올해는 1개로 줄였다.

현대자동차 해당 직무 분야에 지원하게 된 이유와 선택 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삼성도 올해 에세이 항목이 바뀌었는데 첫 번째 항목이 아래와 같다.

[Essay 1]는 아래 내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지원하신 직무를 선택한 이유와, 그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금까지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시고, 그 경험들이 앞으로 회사와 본인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통해서 직무를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다.

 

직무란 무엇일까? 직무는 직책이나 직업상에서 책임을 지고 담당하여 맡은 사무.’를 의미한다. 즉 우리가 출근해서 퇴근 할 때까지 하는 일이다.

 

직무분석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은 바로 직무역량이다. 직무역량은 크게 지식, 스킬, 태도로 구분할 수 있다. 직무분석으로 직무역량을 아래 표와 같이 채우기 바란다. have는 보유하고 있는 직무역량이고 dont have는 갖추어야할 역량이다. dont have의 오른쪽에는 부족한 역량을 언제까지 보완 할 것인지 날짜를 기입해서 주기적으로 체크하도록 하자.

 

예시) 회로설계 직무역량

항목

have

dont have

지식

전자회로, 능동소자 이해

회로이론(15.2), 수동소자 이해(15.1)

스킬

회로설계능력, 설계 툴 사용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서작성 능력(14.10)

태도

성실함, 꼼꼼함, 끈기

-

그 외에 직무분석을 통해서 주요업무와 직무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그 일의 단점을 미리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직무의 장점으로 일의 가치, 보람도 알아야 한다. 일의 가치가 크다면 단점도 상쇄할 수 있다.

 

그럼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한 직무분석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4가지를 소개하겠다.

 

1. 홈페이지 직무소개

- 지원기업의 채용사이트에 직무소개와 사원인터뷰 코너가 있다. 잘 정리되어있는 기업은 아래와 같다.

CJ, 두산, 포스코, 현대차,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 이랜드, 삼성 등...

혹시 지원하는 기업에 직무소개코너가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동종업계의 다른 기업을 찾아도 좋다. 동일 업종, 동일 직무에서 수행하는 일은 같거나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2. 채용공고

- 신입사원 채용공고에 정확히 어떤 직무를 수행하고 어떤 역량을 갖춘 지원자라고 명시한 기업은 드물다. 하지만 우대사항이 있으니 꼼꼼히 챙겨서 미리 준비하기 바란다. (자격증, 툴 사용 능력 등...)

- 경력사원의 채용공고를 확인하라! 경력사원 채용 때에는 주 업무와 직무 요구역량을 상세히 명시해 놓는다.

 

3. 선배

- 적극적인 사람이 취업에 유리하다. 학교선배는 물론이고 사돈에 팔촌까지 인맥을 총동원하자. 몇 명을 뽑는지부터 지원부서 팀의 분위기부터 회사 전반적인 이야기 까지 들을 수 있다.

 

4. 인턴(직접경험)

-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자신이 직접 경험을 하는 것이다. 밖에서 보는 것과 직접 안에서 경험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가 난다. 내부에서 직무역량과 직무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인턴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자기소개와 면접의 칼럼이 끝나고 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직무의 중요성 및 직부분석 방법, 직무역량 정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지원하는 직무를 분석하기 바란다.

 

다음 칼럼에서는 기업 및 산업분석에 대해서 알아보자.

HOT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1]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우리에게 익숙한 이 문장은 영국 작가 윌리엄 캠던이 한 말이다. 이 문장은 채용시장에서도 통한다.


 

대부분 지원자가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간은 언제일까? 바로 공채시즌이 시작할 때 채용공고를 보고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한다. A회사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보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간다. 각 기업마다 다른 자기소개서 항목이지만 A회사에 지원했던 자기소개서를 기업 이름만 바꾸어서 B, C, ... 등의 회사에 끼워 맞춰서 지원한다. 사실 지원하는 것으로도 정신이 없다. 그리고 초조하게 서류전형 결과를 기다린다. 결과는 어떨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하신 이유로 귀하의 훌륭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지 못하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후에라도 좋은 인연이 닿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종류의 메일을 계속 받게 된다. 처음에는 인재를 못 알아보는 군!’ 이런 생각을 갖다가 서류광탈 후에는 내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아닌가? 무엇이 부족하지?’ 자신을 자책 한다.


 

물론 자기소개서가 서류전형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대충 썼는데 합격하는 사례는 거의 보지 못했다. 대기업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 스펙이 좋지 못하는데도 자기소개서를 잘 써서 합격한 사례를 많이 봤다. CJ 인사담당자는 자기소개서만 잘 작성한다면 스펙이 낮아도 충분히 합격한 사례가 있다고도 말했다.


 

입사서류에서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스펙으로 학교, 학과, 학점, 어학점수 등이 기재된다. 그리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항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스펙은 단기간 내에 바꾸거나 올리기가 어렵다. 그러나 자기소개서는 단기간에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자기소개서를 잘 쓰면 학교와 학점, 어학 점수에서 올리기 힘든 부분을 한 단계 상승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소개서는 A4 한 페이지에서 두 페이지 분량에 기업에서 주어진 항목에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인지를 기업의 입장에서 적어야 한다. 이 부분이 핵심이다.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아래의 몇 단계를 거쳐야한다.


 

1. 직무분석

2. 기업 및 산업분석

3. 자기분석

4.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구성

5. 자기소개서 실수 유형

6. 자기소개서 기본항목

7. 자기소개서 에세이 항목 분석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처럼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를 해야 치열해지는 채용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성공취업을 할 수 있다.


 

다음 칼럼에서는 직무분석에 대해서 알아보자.

HOT 주커버그의 전공은 무엇일까? [1]

주커버그의 전공은 무엇일까?


미국의 한 대학생이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그날 밤 ‘매력적인 여성 투표’라는 웹사이트(facemash.com)를 만들었다. 예전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사진 두 장을 계속 비교해서 한 명의 이상형이 남을 때까지 진행했던 그 방식과 닮았다. ‘매력적인 여성 투표’에 사용된 여성 사진은 그 대학의 기숙사의 정보를 해킹해서 얻었다. 몇 시간 후인 새벽 4시에 2만2천 명이 몰려왔다. 대학의 서버는 접속자 폭주로 다운됐다. 그 소문을 듣고 학교 선배가 찾아와 인맥관리 사이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하버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직접 사진과 프로필을 올리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작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10억 명의 회원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사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이다. 페이스북의 성공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인간의 본성인 ‘관계 맺기’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페이스북이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주커버그의 인문학적 DNA 덕분이다. 주커버그는 컴퓨터공학과 함께 심리학을 전공했다.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이다’라는 것이 그가 심리학을 선택한 이유였다. 한번 빠져들면 사용을 멈출 수 없는 서비스를 창조한 힘은 인간에 대한 통찰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 두 번째 퀴즈를 내보겠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잡스의 전공은 무엇일까? 그의 전공은 컴퓨터공학도 수학도 아닌 철학이었다. 대학을 6개월 만에 자퇴한 잡스는 대학의 평생교육강좌를 들으며 서체 공부에 몰두했다. 그는 이후 단순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MP3와 핸드폰, 컴퓨터 등에서 세계의 혁신을 주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개발 이후부터 단독 질주했다. 그 당시 경쟁사인 삼성, LG, 모토로라, 노키아는 애플의 질주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 결과 사업 악화에 빠진 모토로라는 구글에, 노키아는 MS에 인수됐다. 모토로라와 노키아 등이 이런 쓴맛을 맛본 이유는 제품을 만들 때 ‘인간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이 가진 기술은 삼성과 LG가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LG와 삼성이 스마트폰 점유율을 그렇게 빨리 높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이제 문제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다. 어떻게 만드느냐 이전에 무엇을 만들지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요즘 대기업의 화두, 인문학
최근 우리나라 대기업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이공계 인재들이 프로젝트에 묻혀서 제품 개발만 하다 보니 창의성이 떨어져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 C&C는 인문학 토크인 ‘행복콘서트’를 열고 LG전자는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 사이트인 ‘러닝넷’에 ‘EBS 인문학관’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채용 트렌드도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마련해 소프트웨어 직군에 인문계 출신자들을 채용했다.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입힐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려는 목적이다. 포스코는 대학 2학년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시키는 ‘포스코 스칼라십’을 운영 중인데, 여기에 뽑힌 기술계 학생은 졸업 때까지 문학, 사회, 철학, 경영 등 회사에서 지정한 수업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기업은 이공계생에게 기대하는 바가 늘었다. 전공은 기본이요, 인문학적 소양도 바란다. 나무와 숲, 둘 다를 볼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것이다. 자, 이제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최근 한 대학에서 만났던 성호 씨는 바로 기업이 원하는 통섭형 인재였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그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수소문을 해서 시사 동아리에 가입을 했다. 회원은 20명이었는데, 그 중 공대생은 2명이었다. 다른 전공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매주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토론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사상식이 쌓였다. 해외 교환학생을 갔을 때는 경영, 경제 수업을 들으며 팀원들과 토론을 했다. 이를 통해 공대생으로서 부족할 수 있는 경영, 경제 상식을 키웠다. 소득은 하나 더 있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메모리 분야를 어떻게 발전시키면 회사는 물론 고객에게 도움이 될지 논리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 이런 인재를 기업이 몰라볼 리 없었다. 그는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메모리사업부에 성공취업했다.
당신도 성호 씨처럼 기업이 탐내는 인재가 되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의 매력에 인문학적 소양을 더하라.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학교에서 제어계측공학을 전공한 나는 대학교 때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 심리학 교양과목을 듣고 심리학 책을 여러 권 챙겨 읽었다. 이런 노력만으로도 사람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유용했다. 당신이 졸업을 했다면 철학이나 문학, 예술 관련 책을 몇 권 챙겨보라. 테드 등의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것도 괜찮다. 이렇게 작은 노력이 쌓이면 당신의 매력지수는 올라간다.

나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라!
인문학은 인간의 조건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방법을 폭넓게 사용한다. 인문과학의 분야는 다양하다. 철학, 문학, 역사학, 고고학, 언어학, 종교학, 여성학, 미학, 예술, 음악, 신학 등이 있는데, 우선 관심분야부터 읽고 한 분야씩 추가해보라. 대학교 저학년이라면 매학기 인문학 강의를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정말 듣고 싶은 강의가 있다면 해당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청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인은 대학교 때 사회학을 전공했는데 폭넓은 공부를 하고 싶어 철학과 수학 전공과목을 수강했다. 다른 학과 전공을 듣다 보니 경쟁에서 밀려 학점은 못 건졌지만 확실히 세상 보는 눈은 넓어졌다고 했다. 입사 지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면, 지원회사의 추천도서를 읽는 것도 좋다. LG그룹은 <창의력에 미쳐라>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노자 강의> <느림과 비움의 미학>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등을, SK이노베이션은 <시에게 과학을 묻다> <한국 음악의 거장들> <민주주의 내부의 적> <근대를 말하다> 등을 추천했다.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표현하고 강조하라.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채용 전 과정에 이를 어필해야 한다.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공공부는 물론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다고 자기소개서에 적어라. 이러한 노력은 취업 뿐 아니라 당신의 삶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인문학을 처음 접한 직장인들은 대부분 인문학 공부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 힐링 효과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은다. 그동안 쌓은 전공지식에 인문학적 소양을 더하라. 당신이 제2의 주커버그와 스티브잡스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뽑히는 이공계 취업 중에서 (주커버그의 전공은 무엇일까?)

HOT 자기 소개서- 성장 과정 작성법 ② [44]

 

 

 

지난 칼럼에서 성장 과정을 인재상에 맞추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이야기 작성법, 적성 맞추기, 불리한 상황을 바탕으로 선빵 날리기 등에 대한 예고를 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인재상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에 성장 과정을 맞춰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흔하게 활용하는 내용이 바로 부모님 이야기입니다. 성장 과정이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아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그렇다 보니까 어린 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인 부모님이나 가족의 이야기가 가장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생각들을 하는 모양입니다.

 

 성장 과정에 부모님 이야기를 작성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항목을 보면 가족 사항이나 부모님 이야기를 작성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쯤 알아둘 필요가 있겠지요. 다음 샘플을 볼까요?

 

 

마당발 아버지와 봉사의 어머니

저희 아버지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무역 사업을 하셨습니다. 경제 상황이 바뀔 때마다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특유의 끈기와 노력으로 항상 어려움을 이겨내셨습니다. 또한 사업의 특성상 여러 분야의 많은 사람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서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면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지인을 한 명씩 소개해줄 수 있을 정도로 마당발입니다. 어머니께서는 항상 남을 도우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교회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여러 봉사 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남을 돕는 일에 대한 보람을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

 

위 샘플의 내용은 100%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님 소개의 내용이지요. 부모님 이야기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싶은 경우에는 십여 년의 세월을 건너 뛰어야만 합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내용 다음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대학교 이후의 내용으로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에피소드가 고등학교에서 멈춰버리면 현재 여러분이 어떠한 상황인지 전달해줄 수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대학교 이후에도 내가 여전히 그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현재의 여러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유난히 엄격하셨던 부모님

저의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사소한 잘못을 저지르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으실 정도로 기본적인 예의를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별나게 엄격하신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하였지만 그러한 가르침으로 저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잘 지키고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000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다른 부서 인턴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작은 행동 하나가 다른 인턴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그 이후부터 인턴들이 서로를 도우며 일하는 업무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인턴으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인턴 수료 시 상사들이 뽑은 최고의 인턴 사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부모님 + 자질 + 현재의 나를 아주 절묘하게 결합한 내용입니다. 기본적인 예의 →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중간 과정을 뛰어넘어서 바로 인턴 경험으로 연결되었죠. 당연히 인턴 경험은 이러한 자질이 현재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impact가 충분한 에피소드입니다.

 

다음으로 적성에 맞추는 방법을 볼까요? 이건 적성을 바탕으로 직종에 맞춘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직종에 대한 적성이 있기 때문에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이 되니까요.

 

 

꾸준하게 키워온 수학적인 마인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해서 중, 고등학교 때는 교내 수학 경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잘한다는 말을 줄곧 들었습니다. 수학은 다소 딱딱하게 보일 수 있지만 동일한 결론을 얻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보다는 창의적인 학문입니다. 저 역시 수학을 공부하면서 창의력을 높일 수 있었고 수학을 벗어나서 다른 문제에도 여러 방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수학을 더욱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하여 수학과를 선택하였고 보험 수학, 보험 계리학, 응용 수학 등 수학을 활용할 수 있는 더 넓은 분야가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적성은 가장 기본적으로 전공과 관련 지식을 결합하여 맞출 수 있고 추가적으로 관련 경험이 있다면 거기까지 전달해도 좋습니다. , 지식, 경험, 자질, 배경 등 모든 부분이 지금 지원하는 직종이나 분야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리면서 자신의 열정, 관심, 잠재력 등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불리한 상황을 바탕으로 선빵 날리기를 보겠습니다. 불리한 상황은 편입이나 전공이 맞지 않는 경우, 각종 고시로 시간을 날린 경우, 휴학, 나이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major급 문제가 되어서 당락을 결정짓는 요건은 아니지만 지원자 스스로 찜찜한 기분을 떨쳐내기 어려운 상황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은 간단하게 이력서를 읽어보는 것 만으로도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감추려고 해도 감추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자가 먼저 선빵을 날리는 겁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이죠.

 

 

 

어려운 집안 형편을 고려하여 2년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지만 저는 제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여 4년제로 편입할 거라는 계획을 미리 세워두었습니다. 이러한 힘든 상황이 저에게는 절망이 아니라 도전해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00대학교로 편입한 후에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학업에 매진하였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에도 활용할 수 있는 회계 관련 과목을 챙겨서 들었습니다. 한편 제가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방과후 교사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 자신을 정기적으로 돌아볼 수 있고 그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성장 과정 (자기 소개, 생활 신조, 인생관 등 포함) 항목 하나만 가지고서도 다양한 접근으로 기업이 원하는 내용에 맞춰갈 수 있습니다. 우선 순위는 인재상입니다. 이전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업의 항목이 5개 정도 된다면 동기와 포부, 성격의 단점을 빼고 나면 인재상에 대놓고 맞출 수 있는 항목은 2~3가지 정도입니다. 따라서 일단 인재상을 우선 순위로 두고 에피소드와 잘 버무려야 합니다.

 

하지만 억지로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은 법 에피소드와 인재상, 항목의 조화가 어색하거나 어울리지 않으면 읽는 사람을 설득시킬 수 없으니까 인재상, 적성, 부모님 이야기 등을 골고루 활용하여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만약 성장 과정에 부모님 이야기를 작성했다면 다른 항목에서 인재상에 맞추면 되죠. 아니면 부모님으로부터 얻는 교훈이나 배움 등을 인재상에 맞춰서 작성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기업마다 항목의 구성이나 구체적인 요구 사항 등이 다르니까 그때 그때 다른 접근을 활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칼럼의 내용은 아직 미정입니다…^^

댓글을 통하여 궁금한 점 올려주시구요, 다음에 어떤 칼럼을 작성하면 좋을지도 의견주세요.

 

 

HOT 자기 소개서 작성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입니까? (설문조사) [34]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 자소서 칼럼과 병행하여

 

여러분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시는 부분을 함께 알아볼까 합니다.

 

국문과 영문을 통털어서 서류 작성시 가장 어려운 부분을 댓글을 통하여 알려주시면

 

순차적으로 칼럼을 통하여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T 대기업 자기 소개서 까다로운 주제 공략법 ⑤ [15]




 

오랜만에 뵙네요~~**

7/8월 서적을 집필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해커스잡 칼럽 업뎃에 조금 소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9월부터는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칼럼에 인재상에 맞춰서 에피소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인재상에 대한 컨설팅을 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꽤 받습니다.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하는 것보다 나의 에피소드를 고르는 일이 먼저 아닌가요?

 

자기 소개서가 자신의 이야기를 작성하는 문서는 맞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자신의 이야기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원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작성해야 하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순서상 기업의 인재상을 먼저 파악한 후에 자신의 에피소드를 선별하여 맞춰가는 작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에피소드를 작성할 때 항상 어떤 결론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사실 이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에피소드를 통해서 교훈이나 능력, 자질 등을 전달해야만 하니까 당연히 어떤 결론을 동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백화점 여성복 매장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판매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여러 고객들을 만나면서 고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에피소드는 증거이고 이 증거를 통한 주장이 필요하므로 판매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고객 서비스를 경험했다는 결론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 서비스로 방향을 잡은 후에 기업의 인재상을 챙기면 당연히 내가 잡은 방향과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나의 에피소드나 결론은 지원 기업의 인재상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의 방향만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운이 좋은 케이스라면 우연히 인재상과 비슷한 결론을 내렸을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할 뿐이고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으며 또 완벽하게 일치하는 기업을 찾아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심플하게 순서를 바꾸어주는 것 만으로 여러분들은 훨씬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업의 인재상에 도전이라는 것이 있다면,

 

-백화점 여성복 매장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등의 도전적인 생활을 해왔습니다.

 

는 식으로 방향을 자연스럽게 틀어주면 되는 것이죠. 간단하죠? 책임감이라는 인재상이 있다면

 

-백화점 여성복 매장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책임감 있게 일을 처리한 경험한 경험이 있습니다.

 

라는 에피소드를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풀어가야 하겠지요. 비단 인재상뿐만이 아닙니다. 판매 아르바이트를 했던 에피소드는 여러 고객들을 상대하여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다는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영업이나 마케팅 직종에도 그럴싸하게 도움이 되는 경험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학 연수는 영어 능력과 국제적인 마인드에만 쓸 수 있는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팀 프로젝트에서도 창의, 혁신, 조직력 등 다양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열정, 정직, 끈기 등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에피소드에서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결론입니다. 순서를 바꾸어서 인재상을 먼저 파악하기만 하면 말이죠. 그러면 나의 에피소드의 방향만 살짝 틀어서 어떤 인재상도 완벽하게 맞춰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에피소드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상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어떤 결론에도 도달하지 않은 순수한 상태로 말이죠. 인재상을 먼저 파악하여 거기에서 여러 방향을 잡아 놓고 그것을 에피소드와 연결하는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본다면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로 어떠한 인재상도 맞춰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에피소드의 quality. 에피소드의 질이 좋은지, impact가 충분한지 등이 그 기업과 지원자가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는 에피소드의 impact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OT 대기업 자기 소개서 까다로운 주제 공략법 ④ [11]



 

 

 , 오늘은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서 자소서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자신들과 잘 맞을 수 있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면접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지만 면접으로 가기 전에 서류에서 먼저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지원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일정 숫자를 걸러내야만 합니다.

 

자연스럽게 기업의 인재상이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게 되었고 이제는 자소서를 인재상에 맞게 작성하라고까지 합니다. 제일은행이나 현대/기아차 인턴처럼 아예 대놓고 인재상 중 하나를 골라서 내용을 작성하라는 기업도 있습니다. STX와 같이 역량 기술 내용을 자신들의 인재상과 완벽하게 일치시켜 놓은 기업도 있구요.

 

구체적인 샘플을 통해서 설명을 드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가 워낙 샘플 먼저 들이미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전체적인 구성 방법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만 이해하면 여러분들이 어떤 샘플을 봐도 그것이 인재상에 잘 맞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첫 번째로 지원할 기업의 자소서 항목을 파악합시다.

 

이건 쉽죠. 해커스잡에서도 대기업 공채관으로 가면 자소서 항목 미리보기 페이지가 있습니다.

원하는 기업이 없으면 기타 취업 카페나 검색을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기업의 자소서 항목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작년 하반기 항목은 올해 하반기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항목이 올해 상반기부터 바뀐 것이 있습니다. 동일한 해의 상반기 항목이 하반기에 바뀌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전년도 내용은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항목으로 검색하셔야 합니다. 또 상반기에 많았던 인턴 항목도 하반기에 나올 신입 공채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항목이야 뭐 워낙 많으니 구체적인 샘플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두 번째로 해당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신세계 백화점/이마트는 다음과 같은 인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이마트

도덕인: 정직함과 성실함을 기본으로 상하좌우에 대한 예의범절을 갖춘 사람

실천인: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며 신속하고 꾸준한 행동력을 갖춘 사람

전문인: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며 조직을 리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사람

 

현대 자동차는 조금 더 많네요.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과 맞춰볼 수 있는 힌트가 더 많아지는 거겠죠.

 

현대자동차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함

창의: 항상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창의적은 사고와 행동을 실무에 적용함

열정: 믿음을 바탕으로 회사/고객을 위해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본인이 끝까지 책임짐

협력: 타조직을 존중하며 시너지 제고를 위해 타조직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타인들과 적극적으로 협동함

글로벌 마인드: 글로벌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문성을 개발

 

 그 다음으로 여러분들이 활용할 에피소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에피소드를 종류별로 나눠보면 다음 정도가 되겠네요.

 

나의 에피소드 챙기기

학교 생활: 학과 수업, 프로젝트, 동아리, 학생회 등

기타 활동: Working holiday, 공모전, 교환 학생, 어학 연수, 봉사 활동 등

인턴십: 관련 or 비관련 분야의 인턴십 등

사회 경험: 관련 or 비관련 아르바이트 등

기타: 여가 활동, 군생활, 자기계발, 그 밖의 개인적인 경험이 바탕이 되는 에피소드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가 작은 그룹에서 해본 것을 큰 그룹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죠? 그래서 에피소드를 통해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구요. 에피소드는 적어도 5개 정도는 준비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의 다양하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항목에 맞출 수 있습니다. 중복되는 내용 없이요. 그럼 이제 연결해봅시다. 신세계 백화점을 샘플로 들겠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성장과정(자신에 대한 소개) (800 bytes 이내)

-지원동기 및 포부 (1400 bytes 이내)

-성격상의 장단점 (800 bytes 이내)

-살아오면서 중요했던 일 (800 bytes 이내)

 

자소서의 항목은 위와 같습니다. 인재상은 아까 위에서도 봤죠.

 

신세계 백화점/이마트

도덕인: 정직함과 성실함을 기본으로 상하좌우에 대한 예의범절을 갖춘 사람

실천인: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며 신속하고 꾸준한 행동력을 갖춘 사람

전문인: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며 조직을 리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사람

 

 그런데 모든 자소서 항목에 인재상을 다 대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항목 중에서 대놓고 인재상을 대입시키기 쉬운 항목을 찾아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업 자소서 항목에 동기와 포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동기와 포부는 지원하려는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만 집중해서 작성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동기와 포부는 인재상 맞추기에서 뺍시다.

 

성장 과정이나 성격의 장단점도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는 항목입니다. 성장 과정은 자기 소개나 생활 신조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활용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상세하게 다루어보도록 하죠. 어쨌든 성격에서 단점은 이전 칼럼에서 설명한 것처럼 보완할 부분과 그에 대한 보완 방법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이미 빡셉니다…^^ 따라서 성격의 단점도 뺍시다.

 

그럼 신세계에서 남는 항목은 다음과 같네요.

 

대놓고 인재상을 맞출 수 있는 항목

-성장과정

-성격상의 장점

-살아오면서 중요했던 일

 

이 항목에 집중해서 다음과 같이 인재상을 끼워 맞춰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장과정: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갖고 생활해왔다…’ (도덕인)

-성격상의 장점: ‘계획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 왔다… 그 예로…’ (실천인)

-살아오면서 중요했던 일: ‘어학 연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 구축하고 환경 변화에 순응했다…’ (전문인)

또는 ‘서비스 관련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고객 이해하고 서비스 마인드를 기를 수 있었다…’ (분야)

 

 전체 구성이 위와 같이 나왔으면 자신이 골라놓은 에피소드 중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내용을 찾아서 대입합니다. 하지만 모든 에피소드가 위와 같은 구성에 맞는 것을 아니겠죠. 어쩌면 본인이 골라놓은 에피소드 중에서 대입할 수 있는 부분을 단 한 개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피소드를 포장하는 작업이 필요한 겁니다. 에피소드를 포장하는 작업 역시 다음 칼럼에서 더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구요, 오늘은 대략적인 방향을 맞추는 것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이 골라놓은 에피소드 중 한 개가 어학 연수였다면 어학 연수를 계획하고 실천했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인에 맞출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위와 같이 전문인에 맞출 수도 있구요. 학생회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내용을 통해서 리더십을 표현하려고 생각했지만 이 역시 실천인의 내용에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내용이 되겠지요. 봉사 활동을 통해서 의사 소통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길렀고 이것이 서비스 업종인 백화점에서 일하는데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방향도 가능합니다. 모든 에피소드는 단편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위와 같이 구성을 정한 후에 그쪽에 맞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틀어가면 되는 겁니다. , 에피소드가 없으면 혹은 부족하면 맞추기 어렵다는 것은 알아두세요. 이번 방학 동안에 많은 에피소드를 만드셔야 합니다.

 

 자, 이제 인재상에 맞춰 자소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셨나요? 여전히 에피소드를 이런 구성에 맞추기 어렵다는 문제점은 남아있죠. 그래서 대학 생활 동안에 가능하면 많은 활동과 경험을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억지로 맞춘 것은 티가 많이 날 수 있고 그 만큼 기업에 맞지 않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겠죠. 스펙이 좋은데 서류에서 자꾸 떨어지는 사람은 스펙만 좋고 그 기업하고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이런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소서를 작성하니깐요.

 

반대로 스펙이 중간 정도인데 서류에서 합격한 것은 지원자의 경험이나 활동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아주 잘 맞았다는 것을 증명하죠. 다 자신에게 맞는 기업이 있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기업의 자소서 항목을 찾아서 인재상을 대놓고 맞출 수 있는 항목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전체적인 구성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을 통해서 질문주셔요~~~^^

 

 

HOT 대기업 자기 소개서 까다로운 주제 공략법 ③ [8]



 

 오늘 칼럼에서는 각기 다른 항목에서 중복되는 에피소드를 전달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작성한 자소서를 보면 1~2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모든 항목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목이 많건 적건 간에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확실히 자신에 대한 다양한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각 기업의 항목을 보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포스코건설

생활신조 [270 byte 이상 900 byte 이내]

/단점 [270 byte 이상 900 byte 이내]

자기계발 [270 byte 이상 900 byte 이내]

입사후 포부 [270 byte 이상 900 byte 이내]

 

포스코 건설의 인재상 중 하나인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는 호주 working holiday를 바탕으로 생활 신조를 작성한 지원자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일했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자세에 집중한 내용이지요. 그런데 이 지원자는 장점에서도 동일한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대인 관계가 좋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자기계발 역시 영어를 공부하고 외국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길렀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전달하는 메시지는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상당히 제한적인 활동을 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성장과정과 성격의 장단점, 살아오면서 중요했던 일을 작성하는 신세계나 성장과정, 특기분야 및 장단점, 사회생활 및 연수경험 등을 작성하는 한화개발 역시 위와 같은 수준으로 작성한다면 다양한 활동이나 경험을 한 사람처럼 보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복잡한 내용을 작성해야 하는 항목도 마찬가지입니다. STX의 역량수준 작성에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거둔 경험과 다른 사람들이 어렵다고 시도하지 않은 일을 추진하여 성공한 경험을 동일한 경험에서 얻었다고 작성한다면 역시 그 동안 다양한 일을 경험해본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업이 이렇게 구체적인 경험이나 활동을 바탕으로 내용을 작성하라는 것은 두 가지를 보기 위함입니다. 첫째,입사 후에 자신들이 원하는 능력, 자질, 기술을 발휘하기에 충분한 경험을 지원자가 했는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가 작은 집단에서 해본 것을 바탕으로 얻은 능력, 자질, 기술을 큰 집단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동아리, 연수, 공모전, 봉사 활동, 인턴,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골고루 얻은 내용이 지원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둘째는 증거를 제시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지원자는 누구나 자신이 그 회사에 잘 맞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원하는 능력, 자질,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증거를 대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적절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그 증거가 바로 동아리, 연수, 공모전, 봉사 활동, 인턴, 아르바이트 등의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에피소드가 되는 것이지요. 이 에피소드가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더 많은 능력, 자질, 기술을 즉 기업에 더 잘 맞는 능력, 자질,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겠죠.

 

작성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살리지 못한 케이스라면 다른 항목을 작성할 수 있는 다른 에피소드를 찾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동아리, 연수, 공모전, 봉사 활동, 인턴, 아르바이트 등에서 그 항목을 최대한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경험에서 이야기 거리를 찾아서 매치시키는 작업에 시간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작성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만든 것은 본인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누구도 탓할 수 없고 또 시간을 거슬러 더 많은 경험을 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본인이 해본 경험이나 활동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거기에서 얻은 능력, 자질, 기술을 뽑아내는 시간을 가져야만 합니다. Impact가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1~2개의 에피소드로 모든 항목에 대응하는 것보다는 훨씬 다채로운 방향이나 접근이 가능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금 4학년 1학기라서 이번 여름 방학은 하반기 공채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이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현재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에피소드가 부족하다면 방학 동안 경험해볼 수 있는 계획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비단 자소서에 많은 에피소드를 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드시기 바라겠습니다.

 

 

HOT 대기업 자기 소개서 까다로운 주제 공략법 ② [14]



 

 지난 칼럼 댓글을 통해서 예고 드린대로 오늘은 단점을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단점은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요구하고 있는 자소서 항목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단점을 그냥 ‘단점’이라고만 부르지 않고 단점의 다른 이름인 ‘보완점’으로 부르는 기업들이 꽤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입니다. 물론 삼성은 SSAT로 대부분 걸러내기 때문에 서류 전형에서는 자소서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면접까지 이어지면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삼성은 장점은 장점이라고 부르는데 단점은 단점이라고 부르지 않고 보완점이라고 부릅니다. 삼성 테스코는 장단점 중에서 발전시키고 보완할 사항을 적으라고 합니다. 두산 역시 자신의 강약점을 쓰고 어떻게 개선 또는 보완할지 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GS와 한화 역시 보완할 점을 쓰라는 항목이 존재합니다. 그렇습니다. 단점은 이제 그냥 단점이 아니라 보완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너무 ~해서 ~하다’는 식의 단점이 대세였습니다. 원래는 장점이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쳐서 단점인 것처럼 보인다는 식의 접근이죠. 누가 먼저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였죠. 이렇게 작성하면 너무 지나치게 하지만 않으면 금방 장점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남들이 단점을 쓸 때 우리는 장점을 한번 더 쓸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죠. 그런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너무 지나쳐서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죠. 너무 꼼꼼하다거나 너무 마음이 약하다거나 너무 집중을 많이 한다거나 하는 등의 내용이 거의 다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던 인사 담당자들도 슬슬 질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너도 나도 다 쓰는 이런 식의 말장난을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인사 담당자들은 취업 설명회나 언론 등을 활용해서 단점을 작성할 때 위와 같은 식으로 쓰지 말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 진짜 단점을 쓰라는 것이죠. 근데 그냥 단점을 쓰면 안되니까 (지원자에게 불리하니까) 보완점을 쓰라고 하는 겁니다. 이 세상에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솔직하게 단점을 쓰되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보자는 겁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일하면 보완해야 할 부분이 반드시 생기게 됩니다. 성격일 수도 있고 업무 기술일 수고 있습니다. 그때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catch해서 자기 계발이나 기타 노력 등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 그 직원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입니다.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서 보완점을 쓰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단점을 작성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단점을 알리는 수준에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아니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놓습니다.

 

00에 입사해서 일하면서 이러한 단점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00라는 단점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성하는 것만으로는 지원자가 보완 방법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인사 담당자가 설득이 되질 않는 다는 뜻입니다. 제가 적극 추천 드리는 단점이나 보완점의 결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000라는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보완 방법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증거를 제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법을 알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다음과 같은 구성이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적절합니다.

 

1. 단점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말한다.

2. 개인적인 노력이나 활동 등을 계기로 보완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3. 그리고 지금은 보완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스케줄러를 통해서 계획을 정리하는 습관을 통해서 보완했다는 식의 접근도 있습니다. 성격이 급했는데 프로젝트를 하면서 침착한 친구를 보고 배워 내 것으로 만들어서 차분하게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식도 좋습니다. 모두 다 방법을 알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글자수가 허락한다면 나중에 이것을 다시 적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식의 마무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지원 직종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자질을 단점으로 내세우지 말 것. 인재상에 포함된 내용을 단점으로 내세우지 말 것. 그리고 장점과 연결되는 단점을 내세우지 말 것.

 

예를 들어서 대인 관계가 좋다는 장점이 있는데 너무 좋아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거나 하는 등의 단점이 있다고 접근하면 장점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물론 보완점을 알고 있다고 잘 작성해도 여전히 장점과 단점이 연결되어 있다는 문제는 남아있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이것을 단점으로 받아들인다면 그 지원자는 장점이 없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단점은 무엇입니까? 어떤 식으로 보완했습니까??

현재 보완 방법을 알고 있습니까???